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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살결미인 봄 건너기 체크포인트5

아름다운 안해 2007. 3. 8. 02:40

진짜 살결미인 봄 건너기 체크포인트5


[서울신문]봄을 만끽하기도 전에 찾아온 황사. 올해 황사는 예년보다 더 지독할 것이란 예보가 있어 이제 황사는 ‘불청객’ 수준을 넘어 공포가 되고 있다. 때이른 황사에 걱정되는 것은 다름 아닌 피부. 황사에는 알다시피 석영(실리콘), 카드뮴, , 알루미늄, 구리, 다이옥신 등 온갖 오염물질이 엉겨 있다. 제대로 씻어내지 않으면 가려움증, 따가움을 유발할 수 있고 심하면 발진, 발열, 부종으로 이어지는 피부염과 피부 알레르기로 이어진다.

#1
꼼꼼한 이중세안 필수

화장은 하는 것보다 지우는 것이 중요하다!

황사철에 특히 명심해야 할 수칙이 아닐까. 화장을 했든 안했든 철저한 이중세안은 필수. 황사의 미세 먼지는 가벼운 세안으로 잘 씻겨 나가지 않는다. 그렇다고 클렌징을 너무 오래하는 것은 좋지 않다. 자칫하면 피부 속 유분뿐 아니라 수분까지 빼앗길 수 있기 때문
.

수용성 오일이나 젤 타입 클렌징 제품으로 얼굴에 묻은 더러움을 1차로 제거한 뒤 폼 클렌징으로 이중 세안한다. 얼굴을 씻을 때는 너무 강하게 문지르지 말고 미지근한 물에 여러 번 헹군다
.

#2
잦은 각질제거는‘독’


따뜻해진 날씨 탓에 모공이 열리고 피지 분비가 왕성해져 미세 먼지가 달라붙기 쉽다. 모공에 달라붙은 노폐물을 제거하기 위한 각질제거는 1주일에 한번 정도는 적당하다.

하지만 무리하게 딥클렌징 하거나 잦은 각질제거는 ‘독’이다. 특히 집에서의 홈필링제 사용은 자제해야 한다. 피부 보습막이 파괴돼 피부가 건조해지고 민감해질 수 있다
.

파우더 타입의 부드러운 각질제거제를 선택해 코, , 이마 등 비교적 피부 두께가 두꺼운 부위만 해준다. 알갱이가 굵은 제품은 피부 자체를 긁어 눈에 보이지는 않지만 상처를 낼 수 있다. 상처에 오염물질이 달라붙으면 염증이 일어날 수도 있다
.

#3
피부를 촉촉하게


각질 제거 후 피부는 수분을 빼앗긴 상태. 시트용 수분팩이나 크림을 덧발라 즉각적으로 수분을 보충해 줘야 한다.

촉촉한 피부를 위해서는 하루 8잔의 물을 잊지 말자. 물은 피부의 수렴작용을 돕고 피부의 노폐물 배설도 증대시킨다
.

오염된 공기에 대해 방어 능력을 키워 주는 항산화제를 피부에 충분히 공급해 주는 것도 황사로 인한 피부 트러블을 예방하는데 도움이 된다. 비타민C와 비타민E가 함유된 과일나 식품을 섭취하고 녹차를 자주 마셔 준다
.

#4
무작정 ‘쌩얼´ 금물


먼지가 묻으면 닦을 수 없어 찜찜함에 화장을 피하는 여성들이 많다. 그러나 무작정 ‘쌩얼’은 금물이다. 전문가들은 환경 오염이나 자외선 때문에 적당한 화장은 ‘약’이라고 조언한다. 화장은 피부 표면에 막을 형성해 주어 먼지나 오염물질이 피부 속으로 침투하는 것을 막아 주기 때문이다.

끈적거리는 화장은 미세 먼지를 끌어들여 피부 트러블을 초래할 수 있다. 유분기 없는 산뜻한 타입의 메이크업 베이스나 파운데이션을 발라 준 뒤 꼭 파우더로 마무리해 보송보송한 얼굴을 만들어 준다
.

물론 어떤 경우든 자외선 차단제는 빼먹지 말아야 한다. 뿌연 먼지에 가려 햇빛의 영향을 받지 않는다고 생각하면 오산. 또한 날씨가 따뜻해져 피지 분비가 증가해 화장이 번들거리기 쉬우므로 기름종이를 이용해 수시로 유분기를 닦아 준다
.

#5
정전기 없는 머릿결로


황사 섞인 바람은 모발끼리 마찰을 일으켜 정전기를 발생, 두피의 피지와 섞여 모발을 더럽힌다. 매일 샴푸해야 하므로 비타민을 함유한 제품으로 모발을 보호해 준다. 미지근한 물을 사용해 머리를 감으면 정전기도 방지한다.

린스로 모발에 영양과 수분을 공급해준다. 다소 귀찮더라도 샴푸·린스 겸용 제품보다는 린스를 따로 사용하는 것이 효과가 좋다. 린스를 따로 쓰면 수분 유지율이 30% 가량 높아져 머릿결이 한결 부드럽고 촉촉해진다고 한다
.

■ 도움말:beS클리닉(지현 원장
)

연세스타피부과(김영구 원장
)

박상숙기자
alex@seoul.co.kr

출처;서울 신문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