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아름다운 부부 되는 글

[스크랩] 당신을 울린 당신

아름다운 안해 2007. 5. 26. 23:51



















당신을 울린 당신














왕 초보 아빠!


여보!

당신이 힘들어할 때

도움이 되지 못해 미안해요.


여보! 부르튼 입술이 아물자

다시 그 옆이 부르트기 시작한 당신.

결혼 때는 사랑이 전부였는데

결혼 후 시아버지, 시어머니, 시누이,

친정아버지, 친정어머니, 직장문제,

재정문제, 상사문제, 집 문제, 성격 차이...

사랑은 맨 꼴찌지만

여전히 당신은 나를 사랑해 주는군요.


여보! 나는 사회가

내 손 안에 있는 줄 알았어요.

그런데 하는 것마다 주저해지고,

두려워지고 힘들어집니다.


그래도 집에 가면

당신에게 큰 소리만 칩니다.


여보! 그러나 어떨 땐

너무 힘없는 종이호랑이 같소.


그러나 오늘 당신의 발을 씻는 이 순간처럼

남은 인생 이렇게 섬기며 살겠습니다.








왕 초보 엄마!


당신! 아무 것도 모르는 나를

이렇게 사랑해 주는군요.

너무 감격하여 저는 울 수밖에 없습니다.


당신! 나의 발을 씻어주는 당신의

굽힌 머리는 내 무엇으로 보답해야 합니까?

저도 이렇게 하겠습니다.

당신이 내게 수고하며 낮아지는 그 모습으로

저도 당신의 모습 닮을께요.

우리 힘겹지만 같이 헤쳐 나가요.

태어날 2세를 위해 세파에는 초보지만

열심히 살아가요.


사랑하는 당신,

힘겨운 세상에서 승리하도록

제가 당신이 안식할 집에서

당신의 편안한 아내로서, 엄마로서,

늘 그 자리에 있겠습니다.


*^^*



부부들이여

모두 이랬으면 합니다.






- 낮아질 때 사람을 움직입니다 -








출처 : 늘행복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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