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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 향기속에 눕다

아름다운 안해 2007. 12. 6. 18:10
 
        그대향기속에 눕다 당신이 그리운 날에는 고개만 숙여도 눈물이 뚝 떨어지는 오늘같은 날에는 그런날엔 당신이 두고간 당신의 향기를 뿌립니다. 침대 시트에도, 당신의 베갯머리에도 당신이 가장 좋아했던 당신의 그 향수를 뿌립니다 온 방안이 당신의 향기로 가득합니다. 당신의 향기는 사랑가뭄에 마르고 갈라진 내 가슴을 다시 살게하고 당신 그리운날 난 이렇게 당신의 향기속에 눕습니다. 당신의 향기로 가물었던 가슴을 보습하며, 당신을 만나기 위해 당신의 향기속에서 마지막인듯 난 잠이 듭니다. 오라고, 그대 오라며 당신의 향기속에 잠이 듭니다. 꿈길속에 그대 찾아오면, 깨지 마라고, 다시 깨지 마라며 마지막인듯 난 잠이듭니다 오늘밤엔 그대 그대의 향기를 따라 오시겠습니까? 2007년12월초하루 작은키다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