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제형맘이 읽어보라고 빌려 줘서 아이와 함께 읽었다.
우선 이런 책이 있다는 게 참 신선했다.
아이들 키우며 도서관 다니다보면 외국은 역사며 여러 분야에 테마동화들이,
아이들의 상상력과 모험심을 자극하는 흥미진진한 이야기들이 많다
우리 아동문학엔 그런게 많이 부족해서 별 수 없이 엄마들이
그런데 이 책은 주인공들이 자신들이 살고 있는 마을의 역사의
자긍심을 깨닫고 민족의식을 깨달아가는 과정이 신나는 모험과
즐거운 경험으로 가득 차 있다.
전반적으로 아이들의 모험심을 자극하면서도
민족의식을 일깨워주고 자신의고장에 대해 생각해보게 하기에 충분하다.
엄마인 나는 김은 왜 김일까 이야기 마지막 부분에서 눈물이 났다.
아이는 형과 백운 아트홀에서 부분을 가장 좋아했다.
부록도 딱딱한 지식나열이 아니라, 대화체로 아이들 눈높이에 맞춰져 재미 있다.
장도장의 길 부록은 내 마음을 울리는 부분이 있었다.
우리 아들은 1학년이라 조금 어려웠음에도 함께 재미있게 읽었다.
봄 방학 때 마로현에 놀러 가자고 조르고 있다.
ㅠㅠ 가볼까? 좀 멀긴하지만 아이가 책에서 느낀 감동을 직접 찾아가보는 것도
좋은 추억이자 재산이 될 것 같다.
우선은 책을 사서 소장한 뒤, 계획을 세워 봐야지.
이 책이 시리즈인 것 같다. 1권도 있던데 읽어봐야겠다. 전국의 도시들이
책으로 다 나온다면 정말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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