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극장에서본우리 영화

내가 본 영화-바보 감상 소감

아름다운 안해 2008. 3. 23. 22:38
 금요일에 세상 최고의 애인과 심야 영화를 보러갔다.
나름대로 우리 애인은 인터넷 통해 상영작 뒤져보고 상영시간 따져보더니 '바보'를 보러가자고 했다.
'그래,,차태현 나오는 영화 재밌더라 "대답했지.
 
하.지.만, 
아,영화를 열심히 찍으신 배우님들,죄송합니다.
제작하느라 고생하신 감독님 이하 스텝분들 모두 죄송합니다.
특히 영화 개봉 미뤄져 발 동동 불렀던 차테현씨! 너무 미안한데.....
 
영화 시작되고 2분쯤 되었을때 금방 알았어!.
'아~~이 영화 재미없겠다~!!!'
' 어쩌냐?표바꿔서 다른 관으로 갈 수도 없고?
으아 억울해,2분밖에 안 지났는데 물건 이면 바꿔줄건데.....'
 
영화보는 내내 아무런 재미도 감동도 찾을 수 없었다.
 
스토리도 상실!!
이 영화의 이야기는 시작과 끝만 있다.
 
워낙 눈물이 많은 나인지라 승용(차태현 분)사망신고하러 온 동생이
계속 울때 나도 울긴 했.지.만,
 감동은 없었다.
 
딱 하나,하지원 이뻤다.
 
 하지만 나의 최고의 애인,나의 남편에겐 " 하지원 이뻐?"라고
절대 묻지 않았다.
나는 앞으로도 그런건 안 물을거다.
 
한마디만 더 하자.
차태현은 영화 포스터에서 처럼 나오는게 아니라 아래 그림처럼 나온다.영화 전반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