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블로그에 잘 가지 않는 편이라 어느 정도 많은지는 모르겠지만 종종 나는 젊은 아이들에게 충격을 받는다.
자신들의 이름을 일본 이름으로 지어 놓고 프로필 등도 심지어는 모든 글을 일본어로 적어 놓고
배경 음악 역시 일본 노래를 깔아 놓은 아이들을 마주칠 때마다 심기가 몹시 불편하다,
그 모든게 일어가 아니라 영어였다 해도 난 역시 편치 않을거지만,
특히 그 대상이 일본일 경우,자꾸 눈에 띄면 분개하게 된다.
자기의 역사를 바로 보고 주체성을 갖추길 바란다.
일본을 좋아할 수 있고 일본 사람들을 사랑할 수 있다.,.일본에 유학을 갈수도,
일어를 배울수도,일본 문화를 좋아하는 부분이 생길 수도 있을것이다.
더욱이 일본인이나 일본에게서 배울점도 많다.
하지만 무분별하게 마치 자신이 일본인이기를 바라기라도 하는 듯이,
무조건 일본이 좋다는 듯 그러는 것,난 너무 마음에 걸린다.
일본이 우리 역사에 대해 미안해 하지 않거나 제대로 사과 하지 않은 것,
위안부 문제를 자기 편할대로 말하는 것,이해 해준다고 치자.
그렇다고 역사를 아직도 왜곡하는 것,독도를 자기 땅이라고 우겨대는 것은
아직도 우리 민족에게 보이지 않는 폭력을 행사하는 것이나 같지 않겠는가?
맞으면서 자기를 때리는 놈을 바라보며 선망하고 따라 한다는 것이 자존 심 있는 사람의 자세일까?
얼마전에 중학교 1학년 아이들이 우리집에서 노는 것을 보니
일본 만화(인터넷에서 제공되는 동영상,에니메이션)를 보며 시간 가는 줄 몰랐다.
만화를 보다가 일본만화도 좋아할 수도 있겠지만,
아이들이 아무 의식없이 중독되어 있어 보였다.그것이 일상 같았다.
일본인의 억양과 일본어에 익숙해져 있는 아이들이 누구에게도 주체성있는 우리 역사는
제대로 .배울 기화가 적고 애국심을 심어줄 기회는 더더욱 없으니 걱정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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